(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외국인 재정거래의 꾸준한 유입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0.50원 상승한 마이너스(-) 27.2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 대비 0.40원 오른 -14.9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7.30원에 마감했다.

다만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2.3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파(0.0원)에 호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국내 채권 매수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날도 통안채를 비롯해 국내 채권으로 1조4천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이에 따른 재정거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스와프포인트에 상승 압력을 제공했다. 초단기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1개월물의 경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자들의 매도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지준을 앞두고 원화 부족 현상도 있는 가운데 재정거래 관련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여전히 레인지 장세 범위고, 재정거래 등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인지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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