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9일 싱가포르 팬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IR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발전에 큰 획을 긋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IR 행사 이후 오는 1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더 세인트 레지스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인니 투자 포럼'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추가로 소통한다.

하나금융이 간사를 맡은 이번 행사는 금감원과 6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투자 설명회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장 홍보와 감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엔 블랙록과 캐피탈그룹, 싱가포르투자청, 해외 투자기관 소속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IR 행사 오전에는 해외 투자자의 질문에 이복현 금감원장과 참여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패널로 참석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한 '공동 Q&A 세션'이, 오후에는 참여 금융사별 해외 투자자와의 IR 미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사하는 함영주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열린 K리그-하나은행 사회공헌활동 '모두의 축구장'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5.2 yato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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