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탈원전 등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 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관들은 더 확실하고 더욱 단호하게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관료사회에 무작정 불이익을 줘서도 안 되지만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은 정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바꿀지 고민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해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김 수석은 "윤 정부가 지난 1년 바로 서는 대한민국으로 변화하고자 했다. 지금도 국민과 함께 바꿔나가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변화, 국익을 증대시킬 변화, 그냥 자유가 아닌 국민을 잘살게 하는 자유로 1년 전 오늘의 각오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격려하는 윤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9 k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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