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국민계정(확정) 및 2022년 국민계정(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 대비 2.6% 늘었다. 전년도 4.3% 성장한 데서 성장세가 둔화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감소했고 수출과 수입은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민간 소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 증가 폭이 줄었으나 서비스업 증가 폭이 커졌다.

분기별(전기 대비)로는 1분기 0.7%에서 2분기 0.8%, 3분기 0.2%, 4분기 마이너스(-) 0.3%의 흐름을 보였다.

명목 GDP는 2천161조8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3.9% 성장했다.

지난해 달러-원 환율이 연평균 12.9% 상승함에 따라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9% 감소한 1조6천733억 달러를 나타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1인당 GNI는 4천248만7천 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고,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2천886달러로 1년 전보다 7.4% 급감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2천350만6천 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6.8% 늘어났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1만8천194달러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전년도(2.8%)보다 오름폭을 줄였다.

총저축률은 34.1%로 전년(36.5%)보다 2.4%포인트(P) 하락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전년(32.0%)보다 0.7%P 오른 32.7%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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