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기간별로 혼재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29.2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 대비 0.20원 내린 -14.9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하락한 -7.3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2.1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3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에 호가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영향이 소화된 이후 다음 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심은 다소 옅어진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쉬어갈 것이란 전망이 점차 공고해지고 있다.

그런 만큼 스와프포인트도 특별한 하락 요인은 불거지지 않는 중이다.

단기물은 원화 부족으로 초단기물이 이론가를 상회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강세 유인이 유지됐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현재로서는 특별히 스와프포인트에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요인이 많지 않아 보인다"면서 "변동성보다는 박스권에서 지루한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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