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5.70원 내린 1,336.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00원 하락한 1,34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위안화 강세를 반영해 1,33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
위안화 가치는 모처럼 반등세다.
전일 7.35위안에 다가갔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위안으로 내렸다.
중국 주요 국유 은행이 달러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위안화 가치를 방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국면에서 위안화가 강해지며 달러-원도 내리고 있다"라며 "전일 1,340원대에서는 달러 매도세가 강해서 이날은 1,330원대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4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4엔 내린 145.74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오른 1.087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8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2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8%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79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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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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