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가(家)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모두 물러난다.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취지에서다.또 조원태 사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분도 정리한다.대한항공은 15일 조원태 사장이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투명한 경영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원태 사장은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날 예
IB/기업
황병극 기자
2017.06.15 13:59
-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 카드를 꺼냈다. 정유업계 '맏형'인 SK이노베이션도 경쟁업체들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공시를 통해 중간배당 실시를 위해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이달 30일로, 내달 1~14일까지 주주명부를 폐쇄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 중간배당을 수취할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공시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향후 이사회를 통
IB/기업
정원 기자
2017.06.15 13:42
-
-
현대자동차그룹 철도제작사 현대로템이 올해 처음으로 회사채를 찍는다.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된 후 첫 발행이기도 하다.1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년물과 4년물로 나눠 총 1천억원의 회사채를 내달 7일 발행할 예정이다.회사채 발행 실무를 맡을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IBK투자증권 등을 선정했다.회사채 발행에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이달 29일 실시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 "9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1천억원을 차환하는 데
IB/기업
최진우 기자
2017.06.15 11:21
-
-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스마트 플랜트(Smart Plant)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에너지·화학산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가 구현된 분야로 평가된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존 설비에 융합해 한 단계 진화된 스마트플랜트를 조성하기로 했다.스마트플랜트 구축작업은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생산 거점인 SK 울산CLX에서 시작됐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이어지면서 숙련도 높은 인력
IB/기업
정원 기자
2017.06.15 11:00
-
-
한국신용평가는 15일 현대비앤지스틸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영업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큰 폭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현대비앤지스틸은 안정적인 니켈 가격을 기반으로 판매가를 인상하면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합산 영업이익률 6.7%를 기록했다. 2014년 3월~2016년 1월까지 거둔 2.3%의 세 배에 달한다.지난 3월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천12억원으로 2013년 말과 비교해 1천억원 감소했다.한신평은 "경감된 재무부담
IB/기업
최진우 기자
2017.06.15 10:27
-
두산중공업이 해수담수화 사업에 이어 수처리 사업에도 잇달아 수주하며 글로벌 수처리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엔퓨어가 영국 상수도사업자인 서번 트렌트 워터(Severn Trent Water)와 버밍엄 정수처리장 설비공급 계약을 약 875억원에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버밍엄 정수처리장은 하루 32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수처리 시설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두산중공업은 정수처리장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을 수행한다. 더욱이 정수처리장에서 생산된 물은 영국 제2의
IB/기업
황병극 기자
2017.06.15 09:59
-
-
KT는 전자금융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금융보안데이터센터(FSDC)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보안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하나의 서버로 통합해 기업별로 분리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단일 서버로 구성돼 있어 설치가 단순하며 운용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그간 금융권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업계 특성상 클라우드 도입에 보수적이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과 전자금융 감독규정 탓에 자체 데이터센터와 내부 전산망을 활용해왔다.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0월 클
IB/기업
최욱 기자
2017.06.15 09:26
-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당초 예상됐던 수순이라는 점에서 국내 회사채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다만, 올해 하반기 미국이 추가로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조달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추정됐다.15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에 걸친 6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
IB/기업
정원 기자
2017.06.15 09:06
-
편의점 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설립 추진을 발표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효율성 증대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로 주주 가치 제고 관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지만, 편의점 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의 특성상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올해 하반기 인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다.편의점 운영에 연관이 있는 비지에프로지스, 씨
IB/기업
장순환 기자
2017.06.15 08:49
-
-
한국신용평가는 사드 영향에 따른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저하 등을 이유로 ㈜호텔롯데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한신평은 14일 정기평가를 통해 호텔롯데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한신평은 면세점산업 전반의 영업환경 변화와 중국 관광객에 집중된 사업구조로 인한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저하, 외부차입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IPO를 통한 자본확충이 지연되거나 당초 계획에 비해 현금유입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을 등급 전망
IB/기업
황병극 기자
2017.06.14 17:09
-
-
KT&G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가 해외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해외 종속기업에서 발생한 손상차손 규모가 2년 새 49배 증가할 만큼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 때문에 KGC인삼공사가 해외사업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KGC인삼공사, 해외사업 투자 확대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종속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2014년 420억4천999만원, 2015년 135억1천81
IB/기업
김용갑 기자
2017.06.14 14:17
-
공정거래위원회는 용기는 물론 용량이 1L가 되지 않음에도 '1L 생과일주스' 등으로 허위 표시·광고한 쥬씨㈜에 시정명령과 함께 2천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생과일주스 음료를 대표메뉴로 내세워 급성장한 프랜차이즈 사업자인 쥬시는 가맹점에 생과일주스 메뉴판 및 배너를 공급하면서 '1L 주스 3,800', '1L 주스 2,800', '생과일주스 1L 2,800' 등으로 표시해 광고했다.그러나 1L 생과일주스의 실제 용기 사이즈는 830ml에 불과하고, 주스 용량은
IB/기업
황병극 기자
2017.06.14 12:00
-
삼성전기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업황 호조에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LCC는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가 겹치면서 극심한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점유율은 20% 이상으로 일본의 무라타(Murata)에 이은 업계 2위이다.공급부족 현상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그동안 수익성 개선이 주춤했던 LCR(수동소자) 사업부의 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MLCC는 콘덴서의 한 종류로 전기에너지를
IB/기업
정선미 기자
2017.06.1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