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7% 가까이 늘었다.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6.6% 상승했는데, 지난 달 긴 연휴가 이어진 데다 늦은 추석 수요 등이 반영돼 대형마트, 백화점 중심의 매출이 늘었다고 풀이됐다.산업통상부는 올해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과 온라인 매출이 각각 6.6%, 6.8%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7% 늘었다고 26일 밝혔다.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형마트(9.3%), 백화점(12.2%), 편의점(0.7%)는 증가하고 준대규모점포(마이너스(-)1.7%)는 감소했다.지난 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의 자구안 제출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시사했다. 올해를 넘기면 정부의 지원이 없어 각자도생해야 한다며, 신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여수 석유화학기업 사업재편 간담회'에서 "정부가 지난 8월에 산경장(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을 통해 발표한 사업재편계획서 제출 기한은 12월 말이며, 이 기한을 연장할 계획은 없다"며 "이 시한을 맞추지 못한 기업들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될 것이며, 향후 대내외 위기에 대해 각자도생해야 할 것"
LS[006260]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천500억원가량 출자하기로 결정했다.LS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LS전선 보통주 169만4천915주를 주당 8만8천500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이번 유상증자로 LS는 LS전선에 총 7천727억8천만원을 출자하게 돼, 지분율을 기존 92.31%에서 92.52%로 소폭 끌어올
한 단계 높아진 환율을 두고 완성차 업계의 셈법도 복잡하다.현대차[005380]그룹은 4년간 260억달러(3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천명한 데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는 만큼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한편으론 해외 실적의 원화 환산 효과가 미국의 15% 관세 비용을 일부 절감해줄 수 있다는 기대도 일각에서 나온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향후 미국에 4년간 26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현대차가 지난 40년간 미국에 투자한 금액을 모두 합쳐도 205억달러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대
대한민국 산업화 태동기부터 경제 중심 역할을 한 철강과 석유화학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자원 빈국이라 원재료 수입이 꾸준한데, 이를 결제할 달러를 구하는 대가가 비싸졌다. 사업 재편과 고부가가치를 위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 환율 안정성이 확보되길 업계는 바랐다.◇ 고환율에 달러 포지션 중요해진 철강·석화26일 연합인포맥스 발행사별 회사채 발행 만기 통계(화면번호 4290)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전일 기준 3조668억원의 KP(외화표시채권) 잔액을 보유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8천869억원의 KP 잔액
경기 광주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서 새벽시간대 업무를 하던 50대 근로자가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광주시 문형동에 있는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카트에 물품을 담아 옮기는 집품(피킹)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계약직으로 입사해 최근 3개월간 평균 주당 4.8일·41시간을 근무했다고 전해졌다.CFS 관계
SK하이닉스[000660]가 자사 첨단 메모리 기술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반도체 콘셉트 스낵을 출시했다.SK하이닉스는 26일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Chips)'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HBM 칩스는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 과자(Chips)'의 약자이자, AI 메모리 시장을 이끄는 'HBM(High Bandwidth Memory)'과 과자를 뜻하는 '칩스(Chips)'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번 제품은 반도체 칩을 닮은 사각형 형태의 옥수수칩에 허니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70원대를 돌파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 내 기업 간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고환율에 따른 원료 수입 부담이 전반적으로 커진 와중에 기술 수출료나 일부 제품의 수출 등으로 이를 만회하려는 곳들도 더러 있었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 기업들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커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원가 부담 커진 제약사…일부 품목 수출·기술료로 기회 엿봐26일 연합인포맥스 달러-원 거래 종합(화면번호 2110)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 기준 1,47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며 고환율 기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는 식품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다만 수출과 해외 판매 비중이 큰 기업들의 경우 환율 상승 시 손익을 개선하면서 고환율 충격을 일정 부분 상쇄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26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10)에 따르면 전날 달러-원 환율은 1,472.40원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최고 1,477.00원까지 올랐다.식품제조업은 원재료의 약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취약한 구조에 놓여있다.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가 6세대(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개발에 나선다.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6G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력이 추진된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AI-RAN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