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주요 금융 계열사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증권의 핵심 경쟁력인 WM·IB·디지털의 수장을 유지하며 안정감을 더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총 5명의 신임 부사장·상무가 선임됐다.삼성증권은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신임 부사장으로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상무)을 발탁했다. 인사팀장을 거쳐 지난해까지는 인사지원담당을 맡았다.삼성증권에서 주력 사업을 도맡아 온 인물들도 상무로 승진했다.먼저 오선미 신임 상무는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을 이끌었다. 삼성증권은 VIP 고객의 자산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패밀리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처분합니다."삼양식품이 지난 19일 994억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을 매각하며 밝힌 이유다. 하지만 같은 날 나온 또 다른 공시와 매각 대상을 뜯어보면 이 설명은 설득력을 잃는다. 58억 원을 더 쓰기 위해 무려 1천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그것도 '단타 세력'에 가까운 곳에 팔아치웠기 때문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자사주 처분 공시와 중국 현지 생산법인 투자 정정 공시를 동시에 냈다. 투자 정정 공시의 핵심은 중국 생산 라인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주력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을 이끌어 온 'ETF 1세대'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KODEX'를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 올려놓은 주역이자 아시아 최초로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상장시키며 '레버리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삼성자산운용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삼성자산운용은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금융공학도'에서 'ETF의 아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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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자산운용▲LDI운용1본부장 김태인 ▲기관영업본부장 김정래▲FI운용부문장 오종록 ▲투자솔루션부문장 이정두 ▲대체투자부문장 이주수 ▲시너지센터장 송정국◇DB증권▲전략투자본부장 김현구 ▲영업기획본부장 유승우 ▲WM전략본부장 최성호◇DB캐피탈▲경영관리본부장 신동주◇DB저축은행▲경영전략본부장 김호성(서울=연합인포맥스)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증시를 짓누른 AI 버블에 대한 논란도 구글의 활약으로 진정됐다.2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52포인트(0.38%) 오른 3,872.30에서 거래 중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7포인트(0.69%) 상승한 861.90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55%, 2.69%
NH투자증권이 벤처·기술 특화펀드에 1천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최근 벤처캐피탈(VC)업계 최대 과제로 꼽혔던 매칭자금 가뭄 속에서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VC업계에선 이같은 NH투자증권의 결정에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공적 예산이 확대할 것으로 예고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민간 매칭자금이 부족해 막상 펀드레이징엔 난항이 예상됐기 때문이다.NH투자증권이 모험자본업계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해 시의적절하게 공급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 정부에서 모험자본 투자 확대를 외치는 만큼, VC업계에선 NH투자
메리츠증권이 자기자본 8조원을 조기 달성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그 방법으로는 통상 증권사에서 사용하는 지주사 배정 유상증자가 아닌, 특수목적법인(SPC)과 풋옵션을 결합한 사모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택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다음달 12일 5천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확대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른 대형 투자은행(IB)과의 본격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증자로 메리츠증권의 별도 자기자본은 7조1천917억원에서 7조6천917억원으로 확대된다.◇
자기자본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점점 더 유리해지는 환경 속에서 증권업계에서는 몸집을 불리기 위한 다양한 조달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메리츠증권도 5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자기자본 8조원에 성큼 다가섰다. 자기자본 8조원은 증권사가 영위할 수 있는 사업영역이 확대되는 기준선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5천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별도 자기자본이 올해 9월 말 기준 7조1천917억원에서 7조6천917억원으로 확대된다.올해 4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천억원 이상 벌어들인다면 연내로 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