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새로 들어설 한국 정부는 대북 정책에서 접근 방식을 재고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리처드 부시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 소장이 진단했다.부시 소장은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
북한이 지난 12일에 제3차 핵실험을 단행했으나 이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4일 밝혔다.피치는 이날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으나 한국의 'AA-' 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피치는 이어 "남한과 북한의 군사적인 충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진행된 북한의 핵실험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위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아직은 불확실한 점이 많아 말하기 어렵지만, 과거 핵실험에 비해서는 상당히 위력이 강화된 핵실험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결국 김정일의 유언통치를 이어받으며
북한에서 무려 7천km 넘게 떨어진 북유럽국 노르웨이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파동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진과 핵실험 탐지 기구인 노르사르(NORSAR)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발생한 북한의 핵실험 여진을 잡아냈다며 자료를 공개했다.노르사르에 따르면 노르웨이 남부 헤드마르크(Hedmark) 지역에 있는 지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박 당선인은 13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 토론회를 열고 "북한이 앞으로 핵보유국을 주장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아니라 군축협상을 하겠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오판이 될 것"이고 강조했다.당선인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이
바클레이즈는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정치적ㆍ경제적 리스크가 악화했다기보다는 이 이벤트를 현실 확인(reality check)한 것으로 본다고 13일 밝혔다.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이 이명박 정부보다 덜 강경하다고 해서 한국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이벤트라는 것이다.바클레이즈의
북한의 3차 핵실험에도 국내 증시가 1% 이상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13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인 과정에서 북한 리스크는 이미 지수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또한, 과거 1,2차 핵실험 당시 지수에 미치는 타격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학습 효과도 작용한 것
금융시장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잠재적인 불안요인 확대로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전일보다 5.00원 이상 낮은 1,084원 근처까지 떨어졌다. 전일에 이어 대북 리스크가 불거진 상황에서도 과거 학습효과
신용등급에도 영향없어북한의 제3차 핵실험으로 한국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상임고문이 전망했다.차 상임고문은 1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핵 리스크가 항상 (외국인들의) 한국자산 투자에 반영돼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또 "북한 핵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시행됐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했다. 예전과는 달리 지정학적 리스크가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핵실험 이후 달러화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환시 참가자들은 13일 북한의 핵실험 실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급주체들의 거래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