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지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7%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6.6% 상승했는데, 지난 달 긴 연휴가 이어진 데다 늦은 추석 수요 등이 반영돼 대형마트, 백화점 중심의 매출이 늘었다고 풀이됐다.

유통업태별 전년 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단위: %)
[출처: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올해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오프라인 매출과 온라인 매출이 각각 6.6%, 6.8%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7%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형마트(9.3%), 백화점(12.2%), 편의점(0.7%)는 증가하고 준대규모점포(마이너스(-)1.7%)는 감소했다.

지난 달 개천절,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긴 연휴 영향과 늦은 추석 수요, 국가 단위 통합 쇼핑축제(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전사적인 판촉전 착수 등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됐다.

편의점은 4개월 연속 성장했고, 준대규모점포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의 경우 식품, 서비스, 가전, 화장품 부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0.2%포인트(p)), 백화점(0.9%p)은 증가, 편의점(-1.0%p), 준대규모점포(-0.2%p)는 감소했다. 온라인은 0.1%p 증가한 52.0%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 사, 온라인 1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si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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