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폰6의 가격이 10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공시 보조금 상향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통사들은 보조금 상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일시적인 불법 보조금으로 10만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갔었지만 일반 소비자는 높은 가격으로 아이폰6를 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4일 이동통시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10만∼25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준다고 공시했다.방통위가 정한 보조금의 상한선이 30만원으로 이통사들의 지원금은 이에 못 미치
국제 유가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정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미국발 셰일혁명에 더해 중동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원유 공급은 크게 늘었지만 수요가 부진한 탓에 엇박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76달러 떨어져 2012년 6월 이후 최저치인 78.78달러에 거래됐다.이같은 추세는 올해 6월 이후 본격화됐다.국내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6월 배럴당 1
한화그룹의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리조트 운영 회사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 소유한 만델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이번 프로젝트는 6.4MW로 지붕형 태양광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인 JA솔라와 함께 2만1천324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한화큐셀과 한화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은 LG이노텍이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는 10일 3년물 300억원과 5년물 700억원 등 총 1천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일 수요예측을 실시했다.수요예측 결과는 '대박'이었다.발행예정액을 7배 넘는 7천500억원의 뭉칫돈이 유효수요 내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수요예측 종료 직전에 기관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시스템이 다운되기도 했다.LG이노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만기도래하는 전환사채(CB) 2천억원 차환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특허분쟁이 3년만에 마무리됐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양사의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세라믹 코팅 분리막 특허와 관련한 모든 소송과 분쟁을 종결하기로 하고,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각각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 계류 중인 특허무효심판 등을 모두 취하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서에 "앞으로 10년간 국내외에서 현재 분쟁 중인 세라믹 코팅 분리막 특허(등록 제775310호)와
강기수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상무)가 올해의 'PR맨'으로 선정됐다.한국PR협회는 강기수 상무가 한화그룹의 언론 및 온라인 홍보,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으로 그룹의 위상을 제고한 데다 한국PR협회가 지난 10년간 선발, 양성해 온 700여 명의 PR전문가(KAPR) 모임인 한국PR전문가회 회장을 역임하며 PR인재 육성에도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해 '2014년의 PR인'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2014년 한국PR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장년 고용캠페인'인 '나이보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국내외 선주사로부터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한진중공업은 4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18만t급 벌크선 2척,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차기고속정(PKX-B) 1번함 1척 등 총 3척을 약 2억달러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18만t급 벌크선은 길이 292m, 폭 45m로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행하는 최신 선형이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16년말 인도될 예정이다.친환경 선형최적화(eco-design) 설계와 에너지 저감장치를 통해 연료 효율을 기존 선형 대비 20% 이상 높인 고효율 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2G 휴대전화 '마스터 듀얼'을 자사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마스터 듀얼에는 폴더를 열지 않고도 발신자와 문자 내용을 외부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등 5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실용적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우선 '안부 자동 알림'과 'T안심 버튼' 등 두 가지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안부 자동 알림은 장시간 휴대전화 폴더를 열지 않으면 자동으로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안부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또 T안심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본인의 현재 위치가
삼성전자가 휴대폰 안과 밖에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프리미엄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삼성 마스터 듀얼은 3인치짜리 내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외부에도 2.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폴더를 열지 않고도 외부 화면만으로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정해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가 전송되고 현재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도 지원한다.후면 카메라는 300만 화소, 전면 카메
롯데백화점이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K옥션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경매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오는 5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되며 국내외 인기 미술품과 연예인 소장품 등 176점이 출품된다.롯데백화점은 미술품 경매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이중섭과 김환기 천경자 등의 유명작가는 물론 이우환, 정상화 등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들이 나올 예정이다.특히 이중섭의 1972년작 '통영 앞바다'의 추정가는 11억5천만~15억원에 이른다.와인
허페이 부지 검토…M/S 30% 이상 목표삼성SDI가 단일 국가로는 최대 규모인 중국 ESS(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짥nergy Storage System)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합자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삼성SDI는 중국 선그로우(Sungrow)와 내년 1분기에 배터리 팩과 시스템의 개발, 생산, 판매를 책임지는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합자법인 공장은 허페이(合肥) 지역에 세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양사는 합자사를 통해 중국 전력용 E
SK플래닛이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SK플래닛은 셀콤 악시아타와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Celcom Planet)' 설립을 위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오픈마켓 '11번가' 운영 노하우와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셀콤 악시아타는 말레이시아에서 1천4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동통신 1위 사업자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CJ그룹이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와 손잡고 국제 여아 교육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민희경 CSV경영실 부사장과 신형관 CJ E&M 상무는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스 도빌 유네스코 전략기획분야 사무차장보와 만나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그룹은 음악채널인 엠넷 주관 국제 음악 시상식인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열악한 교육
CJ오쇼핑은 4일 자사화장품 '르페르'를 두바이 최대 홈쇼핑 시트러스TV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홈쇼핑의 PB 화장품이 중동시장에 소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캐비어추출물로 만든 오일제품과 세럼, 앰플 등으로 구성됐다.아랍어 포장과 설명서로 변경한 제품 500세트를 내달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염색제인 '리체나' 약 2천 세트와 헤어 세팅기 '매지컬 프로' 1천 세트 발주도 함께 진행 중이다. 두바이는 중동시장에서 고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CJ오쇼핑은 이번 수출을
대우조선해양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막내 아들로 왕위계승 서열 8위인 에드워드 왕자가 지난 2일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에드워드 왕자의 이번 방문은 대우조선이 건조중인 영국 해군 군수지원함(MARS 프로젝트) 4척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에드워드 왕자는 현재 영국 왕실의 명예 해군사령관 직을 맡고 있다.대우조선은 지난 2012년 영국 해군이 최초로 해외에 발주한 MARS 프로젝트를 수주해, 군수지원함 4척을 건조 중이다. 첫 호선의 인도 예정일은 오는 내년 10월이며, 총 4
삼성그룹이 대구·경북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 벤처기업을 선발해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은 ▲사물인터넷(loT)·정보통신기술(ICT) ▲부품소재·디스플레이 ▲기타(패션·콘텐츠) 3개 분야의 창업 초기 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다만 업계 경력이 3년 이내이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이 5% 이상, 연간 매출 10억원 미만이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구·경북 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향후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할
현대차 5천680만弗ㆍ기아차 4천320만弗 합의금 납부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2년 연비 조정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후속 행정절차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 캘리포니아 대기국과 행정절차 종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회적 배상금으로 각각 5천680만달러와 4천320만달러를 납부하고, 연비 조정 전후 차이 만큼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크레디트를 조정키로 했다.온실가스 크레디트는 미국에서 제조사별로 산정된 온실가스 배출량
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자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기업간 거래(B2B)에서 SSD 관련 사업을 통해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스마트폰 사업에서의 부진을 최대한 만회해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미국 PC용 SSD 캐싱(Caching)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벨로(Nvelo)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서버용 S
아이폰 대란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무력화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통사가 유통점에 뿌린 대규모 장려금이 보조금 대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마땅한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지난 1~2일 아이폰6 16GB 모델에 70만원 이상의 대규모 판매장려금을 책정했다.한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려금 규모가 100만원이 넘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왔을 정도로 지난 주말 동안 이통
롯데마트가 4일 국내산 양파 10t가량을 중국 베이징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베이징에 위치한 롯데마트 7개 점포에서 11월 중순경 선보일 예정이며 유통업체가 국내 농산물을 수출해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롯데마트는 지난달 초 중국 점포를 방문해 국내 농산물 가운데 중국에 수출 가능한 품목을 파악한 후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를 선정했다.또한 국내 공급 과잉과 소비부진으로 국내 양파가격이 폭락하면서 판로 확대가 필요한 것도 수출 품목으로 뽑힌 이유다.롯데마트는 향후 과일과 채소 등을 중심으로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