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4억달러 규모의 원유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지난 19일 아부다비 국영 석유공사 아드녹(ADNOC) 산하 아드코(ADCO)가 발주한 14억4천만달러(약 1조4천816억원) 루마이타·샤나엘 원유 처리 플랜트 3단계 확장공사를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GS건설은 UAE 현지 업체인 돋살(Dodsal)과 51대 49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7억3천만달러(약 7천519억원)다.GS건설은 주요 원유 처
한국신용평가는 19일 동부건설('BBB-')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하며 투기등급 강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한신평은 "작년 대규모 적자에 이어 올해 1.4분기도 영업손실(270억)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또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성과도 미흡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4분기에 매각완료된 동자4구역 오피스로 2천600억원 현금이 유입됐지만, 수익성에 비해 여전히 차입금 부담이 과중하다"며 "회계상 손실반영으로 자본이 감소되는 등
서울 마포구 당인리에 있는 서울화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10여분만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 변압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즉시 자체 소화 작업과 함께 인근 소방서에 신고돼 불은 인명피해 없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발전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인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소방 당국과 함께 원인파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wkpack@yna.co.kr(끝)
3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공공부문 물량에다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증가했다.대한건설협회는 19일 지난 3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7조6천4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월대비로는 1.7%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4개월째 지속됐다. 공공부문 수주가 큰 폭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3월 공공부문 수주는 3조9천99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1.5% 증가했다.공종별로는 토목이 양산천과 내성천 환경정비사업 등 치산치수와, 산동·금학지구 농촌용수개
가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전면적인 규제 완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진단이 제기됐다.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연구원은 19일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또한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대출구조에서는 유동성 제약 완화가 가계대출을 더 증가시키고 거시경제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LTV 상한 규제의 완화는 가계부채 문제가 안정화되고 주택담보대출구조의 질이 개선된 이후에 점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정부가 공동주택건설용지의 공급가격을 합리화하는 등 공공택지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규제 개선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19일 시장과열기에 도입한 신도시·택지개발지구 관련 규제를 완화해 공공택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택지개발사업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분양 공동주택건설용지의 공급가격을 합리화하기 위해 60㎡ 초과 용지를 감정가격에 공급해 감정가격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전용면적 85㎡를 넘는 용
정부가 추진해온 해외항만 개발협력사업이 결실을 맺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알제리에서 대우건설과 젠젠항만공사가 컨테이너부두 신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알제리 젠젠항에 최대 1만4천TEU급 컨테이너 전용선이 입항할 수 있는 부두를 건설하는 2억3천400만달러 규모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앞으로 30개월간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이번 계약은 해수부가 추진해온 해외항만 개발협력사업이 주효했다는 점에서 민관이 협력해 해외시장을 개척한 사례로 평가된다.해수부는 지난 2012년
금호산업(대표 원일우)은 최근 잇달아 2건의 분양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적 개선세 속에 연속된 분양 성공이 연말로 예정된 워크아웃 졸업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이 최근 서울 성북구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 금호어울림'은 전 주택형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달 실시된 청약에서 '길음역 금호어울림'은 조합원물량과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 76가구 모집에 158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길음역 금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재영)는 19일 올해 11월 입주 가능한 인천 간석지구 공공분양주택 잔여분 445호를 동호선택 순번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공개했다.이번 공급분은 전용면적 84㎡ 잔여분으로 분양가는 4층 이상 기본형 기준 2억 9천160만 원이다. 계약금 천만 원 정액제를 시행하며 중도금은 전액 잔금으로 이월해 입주자 부담을 줄였다. 오는 26~30일까지 5일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동호선택 순번 추첨에 참여해 계약할 수 있다. 가구주, 주택소유, 청약
대우건설은 5억4천580만 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주바이르(Zubair) DGS 프로젝트 남측 패키지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DGS(Degassing Station) 플랜트는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모래, 가스 등으로부터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로, 분리된 원유에서 휘발유와 경유 등이 생산된다.대우건설은 작년 8월 이라크 서북부에서 아카스(AKKAS) CPF 사업을 수주하면서 이라크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수주까지 이라크에서는 2조원의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에서는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된 롯데건설이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내 놓으면서 회사채 시장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1분기 매출 1조167억원과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122억원의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419억원에서 3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229억원)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대구 혁신도시 집단에너지 건설공사 등 국내 대형 발전 프로젝트의 신규착공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한강변에 있는 서울 강남구 홍실아파트가 30층 계획보다 크게 낮아진 최고 25층 이하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삼성동 79번지 홍실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설명했다.384세대 규모의 홍실아파트는 6개동, 12층으로 지난 1981년 준공됐다. 2002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10년 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애초 상정된 계획안은 최고 층수 30층, 4개동, 457세대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업지가 제2종일반주거지역이고 초등학교
4월 주택분양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를 넘어섰다. 인·허가 등 다른 공급지표들도 일제히 증가세를 나타냈다.국토교통부는 18일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만 8천 769호로 전년동월대비 139.6% 늘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서울의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분양이 이어지며 202.3% 증가한 1만 5천594호가 분양됐고, 지방도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110.2% 증가한 2만 3천175호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분양 2만 4천326호, 임대 8천888호, 조합 5천555호로 각각 143.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주택시장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매수자 관망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닥터아파트는 18일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451곳을 대상으로 5월(4월 21일~5월 16일) 주택시장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14.4포인트 하락한 71.6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거래량지수는 작년 7월(43.5)이후 가장 낮은 45.6을 기록했다. 5월 매수세지수는 51.4로 전월(60.4)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51(3↓), 경기 46.5(18.5↓),
롯데건설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롯데건설은 지난 17일 임직원 13가족으로 이뤄진 50여명의 봉사단은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에 참배하고, 묘비 닦기, 잡초 제거, 화병 바로 세우기 등 묘역을 단장했다고 18일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립 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현충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호국 보훈의 뜻을 살려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2차푸르지오'(충남 당진 읍내동 1486) 견본주택에 주말 전후로 1만 6천여 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고 18일 공개했다.'당진2차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총 58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2㎡ 91가구, 74㎡ 42가구, 75㎡ 145가구, 84㎡ 303가구가 공급된다.충남 당진은 대형 철강업체가 밀집했고 서해안 벨트를 따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개발 중이어서 신규 공급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단지 앞 32번 국도는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
철도차량에서 실시되고 있는 안전점검 실명제가 도로와 항공 등 전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서승환 장관은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검수 실명제를 통해 안전저해 요인을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며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실명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이날 차량고장 예방을 위한 책임검수를 통해 형식적인 검사와 점검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을 하라고 당부했다.그는 "만약 사고가 생기면 검수 실명제 당사자뿐만 아니라 관리해
철도차량에서 실시되고 있는 안전점검 실명제가 도로와 항공 등 전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서승환 장관은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검수 실명제를 통해 안전저해 요인을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며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실명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이날 차량고장 예방을 위한 책임검수를 통해 형식적인 검사와 점검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을 하라고 당부했다.최근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와 1호선 시청역 차량 고장 등의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도태호 주택토지실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전보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손태락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맹성규 종합교통정책관은 각각 주택토지실장과 교통물류실장으로 승진됐다. 3명 모두 행시 31기 동기다. 도태호 실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로정책관과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거쳤다. 손태락 실장은 경북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토지정책관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했고, 맹성규 실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해양환경정책관 등을 맡았다.ddkim@yna.co.
한화건설이 지난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줄어든 30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1분기에 매출 7천904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줄었고 영업이익도 21.7%나 감소했다.앞서 신용평가업계는 신용등급 'A0'인 한화건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리면서 이라크의 주택사업이 양호한 채산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외의 사업은 주택경기 침체와 수주경쟁 격화로 채선성이 하락할 것으로 진단한 바 있다.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