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업무산 우려가 제기됐던 옛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 개발사업이 한숨을 돌렸다. 사업과정에서 조달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만기가 한달 연장됐기 때문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업부지 주인 토지주택공사(LH)와 시행사 비채누리개발PFV는 이날 만기도래하는 1천713억원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한달 연장키로 합의했다.특수목적법인(SPC) 뉴스타케이제이(798억원)와 위드하이랜드(915억원)를 통해 발행된 ABSTB는 지난 2011년 고척동 교정시설을 신축하는 데
세월호는 최초 사고 신고 당시 침몰 위험에 직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해양수산부는 16일 세월호가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제주VTS센터)에 최초 접수한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교신은 08시 55분 초단파(VHF) 채널 12번으로 접수됐다. 2분 남짓한 시간에 사고 상황 등이 전파됐으며 9시경 채널을 21번으로 바꿔 다시 교신했다.교신 내용을 분 단위로 나눠 전문 게재한다.◇08:55세월호: 항무제주(제주VTS센터 고유명칭), 세월호 감도 있습니까.제주VTS센터:예 세월호 항무제주.세월호: 아 저기 해
한국신용평가는 16일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A+')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했다.한신평은 "설계역량과 지역 다변화로 우수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사업위험도 적절히 분산됐다"며 "또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잉여재원을 바탕으로 재무여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등급전망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한신평은 "현대엠코를 합병하면서 플랜트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건축과 토목으로 다각화하는 동시에 계열공사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합병으로 자본여력과 그룹 내 전략적 위상
한국신용평가가 16일 대우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해외 사업의 수익성 저하와 국내 개발사업의 손실확대, 차입금 및 우발채무 부담 등이 반영됐다.한신평은 "잔여 공사물량의 예정원가율과 주택사업의 운전자금부담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큰 폭 개선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대규모 손실로 저하된 재무구조 또한 단기간 내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또 "부채비율이 176%에서 270%로 상승했고 PF 지급보증 규모가 2조5천757억원으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평택시에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현대건설은 5월 분양 예정인 송담 힐스테이트가 지하 1층 지상 27층 12개동 총 952세대로 규모라고 16일 설명했다.면적별로는 59㎡가 496세대, 72㎡와 84㎡가 각각 218세대와 238세대로 구성됐다.송담 힐스테이트는 송담택지지구에 분양하는 첫 아파트로 중소형인 전용면적 전용면적 59㎡와 72㎡가 전체 물량의 75%를 차지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송담 힐스테이트가 평택시 서부권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917세대를 공급한다고 16일 발표했다.전용면적 74㎡ 332세대, 84㎡ 585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입주는 2016년 11월이다. 전용면적 74㎡A형은 임대보증금 6천100만원에 월임대료 61만6천원이다. 보증금을 1억2천200만원까지 올리면 월임대료는 31만1천원으로 줄어든다.84㎡A형은 임대보증금 7천400만원에 월임대료 69만1천원으로 보증금을 1억4천300만원으로 올리면 월임대료는 34만6천원만 내면 된다.LH 관계자는
외국인이 별장과 같은 휴양시설을 매입해야 적용되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인천 영종과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내 미분양 주택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한국주택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서 장관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경제자유구역 등의 미분양 주택으로 확대하는 문제도 법무부·산업부·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규제개혁'을 통해 인천 등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이 서울 용산구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을 내달 분양한다.삼성물산은 16일 '래미안 용산'은 지하9층 지상40층 2개동의 트윈타워 형태라고 설명했다. 가구수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42~84㎡ 782실과 아파트 135~240㎡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아파트 165가구 등 7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아파트가 3.3㎡당 2천900만원대, 오피스텔
현대건설이 다음 달 경기도 평택시에 '송담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현대건설은 5월 분양 예정인 송담 힐스테이트가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총 952세대로 규모라고 16일 설명했다.면적별로는 59㎡가 496세대, 72㎡와 84㎡가 각각 218세대와 238세대로 구성됐다.송담 힐스테이트는 송담택지지구에 분양하는 첫 아파트로 중소형인 전용면적 전용면적 59㎡와 72㎡가 전체 물량의 75%를 차지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송담 힐스테이트가 평택시 서부권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
2.26 임대차 선진화 방안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건설 업체들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산업연구원은 16일 서울 주택사업환경지수 4월 전망치가 133.3으로 전월대비 39.1p 내렸다고 발표했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134.2와 116.7로 전월보다 28.4p, 21.1p 하락했다.주택가격 안정세와 규제완화로 지난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던 서울과 수도권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월 정부가 전월세 과세 정책을 담은 임대차 선진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관망세로 전
지난해 3.4분기 부동산 거래에서 357건의 신고 위반이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16일 작년 3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정밀조사와 지방자치단체 조사를 통해 허위신고 등 357건 678명을 적발하고 19억6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지자체 자체조사로 허위신고 등 342건(647명)이 적발돼 과태료 18억4천만원을 부과했고 증여혐의 6건도 적발됐다. 국토부 정밀조사로는 허위신고 등 15건(31명)을 추가 적발해 총 1억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증여혐의 16건도 적발됐다.신고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 출퇴근이 30분 대인지역의 알짜 물량이 올해 대거 분양된다.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화문 주변이나 종로구 일대 등 서울 사대문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서 올해 1천867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일반 분양된다.규모가 가장 큰 곳은 GS건설이 오는 11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 1구역이다. GS건설이 짓는 '경희궁 자이'는 지상 10~21층 30개동, 총 2천366가구 중 1천7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8월에는 대림산업이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 '북아현 e편한세상'을 분
서울의 지난 1·4분기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강남과 기타지역 영향으로 8%대로 진입했다.빌딩임대관리업체 한화63시티는 16일 서울의 전체 평균 공실률이 8.3%로 전분기대비 0.4%포인트 올랐다며 종로(CBD)와 여의도(YBD)지역은 하락했지만 강남(KBD)과 기타 지역이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서울의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CBO와 YBD는 전분기 7%와 11.5%에서 1분기 각각 6.7%와 11.1%로 공실률이 떨어졌지만 KBD와 기타는 6
GS건설이 1천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연구소 내부 공사를 수주했다.GS건설은 지난 2011년 수주해 건설 중인 싱가포르 퓨져노폴리스 연구시설의 내부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발주처는 퓨져노폴리스 입주사인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 STAR(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사로 GS건설은 연구소 내 클린룸 시설과 실험실,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맡게 됐다.공사금액은 약 1억2천266만 싱가포르 달러(약 1천19억원)로 12개월의 공사를 거쳐
종로구와 성동구가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월세부담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16일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통해 서울 반전세 주택의 평균 전월세 전환율이 연 7.7%라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7.6%)보다 0.1%포인트 올랐다.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계약이 끝나고 월세로 돌릴 때 전세금에서 월세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대수익률로, 임차인 입장에서는 월세부담 정도를 의미한다.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에 있는 상한선은 연 1
나이스신용평가가 계룡건설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두달만에 상향했다.나이스신평은 16일 "작년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으나, 공사미수금에 대한 상당한 충당금 설정으로 준공 사업장의 추가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등급전망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고양 삼송(99%) 등 현재 진행중인 대부분의 사업에서 분양률이 우수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영업수익성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월 신용평가사들은 주택사업장의 대규모 대손처리로 작년 영업손실 501억원과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등을 통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회사에 대한유동성지원이 지속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1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발행요건 완화와 회사채 차환을 돕는 신속인수제의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해수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를 모아 신용을 보강한 뒤 채권을 발행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통해 중견·중소선사의 신규 회사채 발행을 지원해왔다.지원 요건이 엄격하다는 일부 선사들의 건의
리츠업계는 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업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에 대해아쉬움을 나타냈다.상장을 준비 중인 한 리츠업계 관계자는 "상장 요건에 간주부동산이 20% 포함된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부동산투자회사법과 상장규정을 일치시키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이날 금융위는 리츠 상장 요건 중 실물부동산 비중을 70%에서 실물 50%, 간주부동산 20%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간주부동산이란 부동산과 관련된 유가증권, 또는 부동산 자산비중이 80% 이상인 회사의 지분 등을 포함한다.그
정부가 다운계약서 등 불법 예방 차원에서 전북혁신도시 일대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전라북도와 국세청,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전북혁신도시에서 부동산 중개업소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8개 업소 1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단속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시기와 아파트 입주시기 등을 고려해 대한지적공사와 국민연금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전라북도 혁신도시로 선정됐다.단속 결과 중개업자가 실거래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미신고 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