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프라이빗에쿼티(PE·비상장주식) 운용업계가 지난해까진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31일 대체투자 정보업체 프레퀸(Preqin)은 '2023년 한국의 PE와 VC'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PE 업계가 지난 수년간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아시아태평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프레퀸에 따르면 PE 운용사들의 운용자산(AUM)은 지난해 3분기에 964억 달러(약 127조5천억 원)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17년보다 세 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2012년 이후로는 7배 가까이 성장했다.한국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와 연동하며 전장 종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장 대비 1.00원 내린 1,322.4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40원 하락한 1,322.00원에 개장했다.개장 이후 1,32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됐다.장중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1,320.30원까지 내렸으나 글로벌 달러 반등으로 낙폭을 반납했다.오후 들어서는 위안화와 연동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중국의 제조
한국예탁결제원은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구축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예탁원은 유로클리어와도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국채통합계좌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투자국에 개설한 통합계좌를 의미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계좌를 통해 한국 국채에 쉽게 투자할 수 있다.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향후 지속될 연계시스템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필립 브라운 클리어스트림 최고경영자(
코스피는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주시하며 이번 주 3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하락 마감했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는 지난주 잭슨홀 이벤트를 소화한 후 미국 증시의 방향을 따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경제지표를 기다리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신중히 살피고 있다.이날 밤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도 공개되
UBS는 중국 주식이 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아시아 내에서 가장 강하게 추천한다고 밝혔다.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UB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추가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속에 중국 주식은 아시아 내에서 가장 추천하는 자산"이라고 진단했다.UBS는 "중국 정부 정책 중 특히 부동산부문 규제 완화와 소비 부양책, 지방정부 부채 완화책 등이 나오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경제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그러면서 알리바바(HKS:998
▲중국은행·ICBC, 순익 예상치 하회…"경기둔화·부동산 위기" - 중국 경기 둔화와 부동산 위기에 중국 최대 은행 중 두 곳인 중국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BOC)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ICBC는 6월 30일로 마감된 올해 6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천737억 4천만 위안(약 31조 원·238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8% 증가한 1천832억 위안을 밑도는 수준이다. 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1일 경상남도 진주 가산산업단지에서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KAI는 비행시험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진주시와 투자협약(MOU) 및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회전익 비행센터는 고정익과 함께 KAI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회전익 시험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향후 제2의 성장을 이끌 미래 비행체를 아우르는 첨단 시험 시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KAI는 설명했다.총면적 13만5천725㎡에 사무동, 헬기동(격납고), 활주로, 주기장 등이 들어
정부가 3천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모펀드)가 자펀드 민간투자자 출자분의 최대 20%까지 손실을 부담한다.정부는 3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운영방안'의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와 지방소멸기금, 산업은행이 1천억원씩 출자해 총 3천억원으로 조성한다.민간과 지자체에서 수익성이 확실한 프로젝트가 있다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자체와 민간 금융기관과 자펀드를 결성한다.광역시 프로젝트의 경우 모펀드는 자펀드 결성 규모의 최대 30%, 도(道) 프로젝트 펀드는 50%까지 출
미국계 보험회사인 파머스 인슈어런스그룹이 2천400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밝혔다.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파머스 인슈어런스그룹의 라울 바르가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험업계가 놓인 거시경제 상황과 그 영향을 고려할 때 파머스는 미래에 더 나은 시장 포지션을 위해 단호한 액션을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감원은 회사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전체 직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2천400명이 회사를 떠나게 된다.회사는 모든 부서에서 고르게 감
국채선물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급등하기도 했다.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3.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24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654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46틱 오른 109.7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398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2천174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20분경에는 장중 51틱 급등해 109.82에 거래되기도 했다.외국인 투자자는 오전
LKTB 전 거래일 대비 50틱 오른 109.81(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31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또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수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과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에 3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31일 밝혔다.2분기 순손실은 104억원으로, 1분기의 280억원 순손실에서 개선됐다.여신잔액이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여신 사업의 지속 성장과 예대율 개선 등으로 손실 규모가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손실규모가 빠르게 감소해 올 7월에는 최초로 월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큰 외부 변수가 없는 한 3분기에는 '분기 흑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올해 2분기 기준 여신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천억원에서 2.4배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사립 병원의 기업공개(IPO)를 성공리에 마쳤다.3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현지 사립 병원인 PT 찰리 병원 세마랑(Charlie Hospital Semarang, RSCH)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했다.RSCH는 주당 공모가 115루피아로 발행해 609억 루피아(약 5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인 35%까지 올랐다가, 13.9% 상승한 131루피아로 마감했다.이번 IPO로 조달된 자금은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인 찰리 병원 드막(Ch
SGI서울보증이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을 31일 출시했다.이는 지난 7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후속 조치다.당시 정책에는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보증금이 줄거나, 후속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 기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줄 여력이 부족한 집주인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포함됐다.이중 전세금반환보증보험은 세입자 보호 조치의 하나로 집주인이 직접,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집주인은 후속 세입자를 더 빨리 구할 수 있고 후속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데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인수한 미국의 확장현실(XR) 업체 이매진(eMagin)에 처음 제시한 인수가보다 두 배가량의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매진 경영진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당초 주당 1.1 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으나, 양사 간 협의를 거쳐 최종 2.08 달러로 결정됐다고 전했다.이매진의 52주 최고가인 2.49달러보다는 16.4%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인수를 발표한 지난 5월 17일 기준 최근 6개월 평균가인 1.68달러와 비교하면
한화자산운용이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김성훈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31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된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 ETF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관련 상품을 작년부터 고민하며 일본 시장에 핵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테마가 어딘지 고려했다"며 "반도체, 로보틱스, 종합상사 중 먼저 반도체 소부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 상장된 반도체
카카오는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디지털 전환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는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카카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3천억원 규모 상생기금의 일환이다.카카오와 소공연은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 설립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난 발생 시 사회안전망 구축, 홍보 콘텐츠 및 행사 지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지원센터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법률·노무·세무 서비스를 제공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아이셰어즈 MSCI 차이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달 초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하향조정했다. 낮은 성장률 기대치와 구조적인 문제 등을 하향조정의 근거로 들었다.웰스파고의 제이 브라이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주변부 국가였다면 전세계가 경제 전망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세계 2위 경제대국의 경기침체는 다른 국가에도 상당한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식, 채권, 대출과 같은 민간기업의 자금조달 경로에 대한 제한사항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31일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은 주식과 채권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업체와 연관한 위험에 신중하게 대응할 것"이며 "기관투자자들에 민간 기업의 채권을 매수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인민은행은 민간 기업의 상장과 재융자를 도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인민은행의 이번 성명은 전일 기업 및 은행과의 회의에 따른 것이다.ynhong@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