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포스코건설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포스코건설이 황태현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건설은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제32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황태현 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

황태현 사장은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재무담당 전무와 상무를 거친 황 사장은 2004년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 재무와 경영, 구매, 해외영업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 후 지난 2008년 임기 만료됐다.

황 사장은 포스코 재무실장과 포스코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황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철강과 화력발전, 친환경 신도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 지역 다변화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검증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재무구조를 안정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과 제도, 조직문화 등 경영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업계 최고의 회사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포스코건설은 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경영기획과 경영지원, 에너지 등 사업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경영기획본부장에는 포스코 기획재무부문 경영전략1실장을 맡았던 전우식 전무가 맡게 됐고, 포스코 경영지원부문 노무외주실장을 맡았던 여재헌 전 상무는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기며 전무로 승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게 됐다. 에너지사업본부장에는 포스코건설 화공사업실장이었던 연규성 전무가 선임됐다.

다음은 인사 내용.

<포스코건설>

◇ 승진

▲ 부사장 시대복

▲ 전무 김민동 권상기 김덕률 곽인환

▲ 상임감사(전무급) 김동만

◇ 신규 선임

▲ 전무 전우식 박귀찬 여재헌 김동철 김용민

▲ 상무 전철 한기원 류재호 최진식 오헌주 박주운 손용철 김원석 문병일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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