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침식피해 복구와 연안보전을 위한 연안정비사업에 1천44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는 18일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연안정비사업에 국비 543억원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연안정비사업에 국고보조금 320억원을 포함해 5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이번 주 중으로 지자체가 시행하는 전국 8개 시·도 46개소의 연안정비사업에 국고보조금 320억원이 교부된다. 국가가 시행하는 연안정비사업에는 상반기 중에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자체에 교부하는 국고보조금은 사업비의 50~70%에 해당되는 규모로 지방재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수부는 지난 2010년에 수립한 연안정비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해 올해 9월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인 연안국토를 침식으로부터 보전하고 쾌적한 연안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국정과제인 '해양환경 보전과 개발의 조화'와 연계한 연안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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