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림산업이 지난 1·4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대림산업은 지난 1분기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1천543억원과 영업이익 546억원, 당기순이익 272억원의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56%와 78%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

대림산업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3천481억원, 영업이익 589억원, 당기순이익 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대림산업은 전기 대비로는 3천195억원의 영업적자와 2천985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 흑자를 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내 플랜트 부문에서 포천파워의 조기가동을 위한 돌관비용과 울산복합화력현장 파업 등의 영향으로 원가율이 일부 상승해 매출과 영업익이 예년만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은 폴레부텐(PB)사업의 일시적인 부진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추가원가가 발생한 주요 해외플랜트 3개 현장은 추가적인 이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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