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 행복주택 1호 사업지인 가좌지구의 안전시공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시행자인 LH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영 LH 사장을 비롯해 LH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시공업체 등 사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월호 참사와 서울지하철 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가좌지구의 착공시기에 맞춰 안전한 시공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내구성 있는 주택을 공급하자는 의미로 열렸다.

이재영 LH 사장은 "입주자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며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LH 현장관리자와 건설업체 대표는 시공과정에서 품질 및 안전관리에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건설공사의 기본과 원칙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낭독했다.

가좌지구는 행복주택 시범지구로는 처음 착공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5월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8월에 사업 지구로 지정됐고, 12월에 사업 승인을 받았다.

1~2인 가구 중심의 전용면적 16~36㎡ 362세대로 구성되며 도서관과 문화체험실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시설, 문화공원 등이 조성된다. 오는 2016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2017년 말에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좌지구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복주택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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