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신용카드 사업의 성장 둔화나 BNP 보유 지분의 오버행 우려가 과도하다며 현 주가는 견실한 펀더멘털에 따라 충분히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와 수수료율 인하에 따라 감소하는 이익 규모는 연간 350억~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부가서비스 축소 등 마케팅 비용 감소를 통해 연간 200억원의 비용 감축이 가능해 카드 규제에 따른 실제 손익 영향은 연간 2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BNP 지분(6.3%) 중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면서 매각이 가능한 지분은 2% 내외의 작은 규모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오버행에 대한 시장 우려도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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