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1월부터 새로운 형태의 보험설계사인 '디지털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어드바이저는 사무실로 출근해 교육을 받고 마감업무를 해야 하는 기존 보험설계사와 달리 자택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고 디지털을 활용해 영업활동을 한다. 알리안츠생명은 내년에 약 1천500여명의 디지털 어드바이저를 뽑을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어드바이저가 재택근무와 디지털을 기반으로 보험 영업을 할 수 있어 주부와 파트타임 근무자, 투잡희망자 등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어드바이저는 지점을 직접 방문해 가입설계사와 청약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신계약을 체결하고 지점 방문 시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해 상품 및 계약 유지에 대해 재교육을 받는다.

본인 희망 시 전문 보험설계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디지털 어드바이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용 홈페이지(www.azda.co.kr), 취업 사이트,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장휘문 알리안츠생명 상무는 "디지털 어드바이저는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회를 찾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완전판매를 위해 상품과 재무설계, 윤리교육 등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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