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오는 24일까지 만 4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주로 지점장급 이상이 대상이 된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외환은행 합병 이후 장기근속자가 누적된 '항아리형 인력구조'가 심화되자 이를 개선하고자 4년 여만에 특별퇴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퇴직으로 임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은행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별퇴직금은 24~36개월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지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령자들이 자발적인 요청에 의해서 특별퇴직을 하게 됐다"며 "학자금 지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퇴직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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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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