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코스피 1,800선이 무너지면서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 주식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 추이에 따르면(화면번호 5715) 지난 18일 기준 국내에 투자한 변액보험 주식비중은 31.32%까지 낮아졌다. 채권과 수익증권의 비중은 각각 36.86%와 23.62%였다.

이는 그동안 32%대를 유지하던 변액보험 주식 비중이 지난 15일부터 코스피가 급락하자 줄어든 것이다. 반면에 35%대였던 채권 비중은 36%로 높아졌다.

61조원까지 회복했던 순자산 규모도 59조원까지 감소했다. 특히 채권과 수익증권 자산규모가 각각 21조원과 14조원으로 유지했지만 주식 순자산 규모는 20조원에서 18조원으로 줄었다.

50%를 웃돌았던 변액보험 추정 누적 수익률의 경우 코스피 급락 속에서 48% 수준까지 낮아졌다.

지난 18일 코스피 급락세 속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한 변액보험 펀드는 메트라이프와 신한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삼성생명 등이었다. 생보사들의 대표적인 변액연금 상품 중 주식 비중 50% 이하인 채권혼합형Ⅰ, 순자산규모 500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삼았다.

메트라이프 혼합형 펀드는 순자산 1천978억원으로 0.48%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생명 Tops SRI혼합형(1천103억원)은 0.33%, 대한생명 5대그룹주혼합형(511억원) 0.30% 순이었다.

교보생명 블루칩주식혼합형(1천387억원)과 주식성장혼합형(1천410)은 각각 0.27%와 0.26%의 수익률을 시현했고 삼성생명 주식혼합형(5천428억원)의 수익률도 0.24%로 선전했다.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자산구성 추이(화면번호 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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