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화재가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감소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소폭 줄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천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매출)는 자동차보험 인터넷채널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3.1% 증가한 9조324억원을 나타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0% 증가한 2조4천42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6천199억원과 6조82억원으로 각각 3.6%와 1.8% 감소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개선된 102.1%를 시현했다. 사업비율이 0.1%포인트 올랐지만, 손해율이 0.6%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장기보험 손해율은 86.5%로 1.3%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0.1%포인트 상승한 79.9%,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등의 영향으로 6.8%포인트 증가한 67.9%를 나타냈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9천193억원에 그쳤다.

한편,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말 총자산은 66조3천235억원으로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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