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한은행은 총 350억엔(약 5천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무리아본드는 만기별 발행금액이 2년물 314억엔, 3년물 36억엔으로 2년물과 3년물 각각 1.32%, 1.42%의 고정금리채권이다.

신한은행은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달러 대비 0.2%포인트 이상 싸게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사무라이본드 발행에는 일본계 증권사인 미즈호, 미쯔비시 UFJ 모건스탠리와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 RBS가 공동 주관회사로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무라이본드 발행 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해 발행가격, 발행규모, 투자자의 다양성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7월 중 한국계 시중은행들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에서 벤치마크가 돼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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