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외환 서비스 업체 오안다는 원화가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스티븐 인스 선임 트레이더는 19일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우려가 원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폭풍이 가장 거센 시기는 지나갔다고 본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따라서 한반도를 둘러싼 리스크가 줄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원화 매수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인스 트레이더는 또 엔화가 지정학적 이슈에 극도로 민감한 상태라며 엔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국의 조기총선과 프랑스 대선 등 부정적인 소식이 넘치고 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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