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국채선물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미국 채권금리 하락 흐름에 동조하며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25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9.44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901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93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24.45를 나타냈다. 은행권이 388계약 사들였고 증권사가 509계약 팔았다.

미국 국채금리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고 많은 의문점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락했다.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을 시사하는 등 온건한 스탠스가 드러났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3.85bp 내린 2.2458%에 장을 마쳤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처음 열리는 금통위다 보니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심리가 강한 상황"이라며 "5월 FOMC 의사록은 덜 매파적이었지만 6월 금리 인상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금통위에 대한 경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 5월 FOMC 의사록 영향도 받아 강보합권에서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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