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예금보험공사가 라오스에 한국형 예금보험금지급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예보는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DPF)의 보험금지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ISP) 보고회를 열고 국내 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보는 금융회사 보험 사고 시 신속하게 예금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예보는 이 자리에서 라오스 금융위기 실사례 및 극복과정을 설명하고, 라오스 금융시장의 안정과 편의 증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예보는 조만간 IT 인프라 및 라오스 DPF의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광남 예보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축적된 예보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고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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