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세계 최대의 글로벌 부동산기업과 손잡고 해외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국민은행은 부동산중개 프랜차이즈사 리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강북과 강남의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리맥스 전 세계 100여 개국 7천500여 개 사무실에서 11만5천 명이 넘는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인지도 1위 업체다.

특히 한국인 유학·이민·투자 선호지역인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문 서비스는 국내 거주 고객이 해외 부동산을 취득·투자하는 경우 제공된다. 리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거래지원은 물론, 취득목적에 따른 취득 및 신고절차, 대금 송금 방법, 수수료 할인,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또 기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재외동포까지 대상을 확대해 국내 부동산 투자, 국내 보유 부동산 임대운영 관리, 상속·증여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변호사·세무사들이 재외동포의 국적회복 프로세스, 국적 관련 법률 및 해외자산 보고, 세무 검토 등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림 WM 총괄 부행장은 "실물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문은 물론 그룹 계열사의 상품역량을 결합한 해외 유망 부동산 간접투자상품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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