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초대 은행감독원장과 국민ㆍ조흥은행장을 지난 문상철 씨가 11일 오후 별세했다고 12일 KB금융지주가 밝혔다. 향년 102세.

고인은 1915년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은행에 입행했다.

한국은행 광주지점장과 부산지점장, 부총재를 지내고 1962년부터 5년 동안 은행감독원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국민은행 2대 행장과 조흥은행장, 신동아화재보험 회장, 전국투자금융협회 회장을 역임하고서 지난 1987년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자녀 문희성(서문기업 대표)·희옥·희영·희채·희일 씨, 사위 박신혁(재미 박사) 씨·주식(재미 의사)·조하영(영유통 부회장)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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