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IBK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문화체육관광부는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문화콘텐츠 창업·일자리 창출 및 한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특별출연과 모태펀드 조성을 통해 보증부대출과 투자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 영위 기업에 3천700억 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며, 매년 확대해 2020년까지 5천억 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해 1월 서울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처음 개점한 데 이어 올해 경기센터를 신설하였으며, 향후 부산, 대전, 광주지역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3개 기관은 또 약 600억 원 규모의 보증부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1천억 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 펀드도 공동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협약기관 간 후속 절차를 통해 순차적으로 시행 될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보다 산업규모는 작으나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미래 신성장 엔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이 재원마련에 어려움 없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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