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한국 제도의 우수성 및 금융위기 극복경험을 높이 평가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국가들이 세계은행을 통해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 전수를 잇달아 요청함에 따라 체결하게 됐다.
두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 정부와 예금보험기구 등을 대상으로 예금보험제도 자문·기술지원·역량 강화 등의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협업으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정부 및 예보기구를 대상으로 자카르타 현지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한국형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아태지역 신흥국들의 다양한 연수·자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의 금융안전망 강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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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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