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의 사표가 12일 수리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 수석부원장과 이 부원장보의 사표를 수리했다.

서 수석부원장의 경우 금융위원회 결정까지 거쳐야 해 현재 현재 면직 절차가 진행 중으로 큰 변동 사항이 없는 한 오늘 중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오는 17일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조직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변호사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김수일 금감원 부원장의 사표도 처리됐다.

금감원 임원 13명은 지난달 최 원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최 원장은 다른 임원들 인사를 이르면 이달 말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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