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전산센터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있는 BNK금융지주 IT 센터로 13일 이전 완료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지역에 분산돼있던 1천460여 대의 IT시스템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경남은행도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상암에 있는 1천300여 대의 IT시스템을 부산 미음단지까지 차질없이 이전했다.

BNK금융지주 IT 센터는 부산시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1만8천108㎡ 대지에 연면적 4만4천260㎡ 규모로 전산동(지상 5층)과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 등 2개 동으로 건축됐다.

특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최신 면진 기술을 금융권 최초로 적용했다.

한편, BNK금융은 11월에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의 이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BNK신용정보와 BNK시스템의 전산장비도 이전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IT 인력이 입주할 개발센터를 2018년 완공 목표로 IT 센터 옆에 건축 중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분산된 각 계열사 IT 센터를 통합하면 그룹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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