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인 내정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해 비전, 경영철학, 전략적 방향성, 품성 등을 검증했고 만장일치로 최종 추천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인 후보는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은 물론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당시 전산통합추진 업무를 지휘했던 IT 식견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였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영업그룹 대표 등 은행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임직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회장의 임기 시작일과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된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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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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