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B국민은행은 16일 여의도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허인 영업그룹 부행장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허인 내정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해 비전, 경영철학, 전략적 방향성, 품성 등을 검증했고 만장일치로 최종 추천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인 후보는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다양한 경험은 물론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당시 전산통합추진 업무를 지휘했던 IT 식견까지 겸비했다는 점에서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였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 여신심사본부 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대표(CFO), 영업그룹 대표 등 은행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임직원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회장의 임기 시작일과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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