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21일 한화생명 주식 2천171만74주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팔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매각 주식은 한화생명 전체 지분의 2.5%에 해당한다.

매각가격은 20일 종가에서 3.8% 할인율을 적용했다. 주당 7천330원에 팔아 공적자금 1천591억 원을 회수하게 된다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한화생명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은 65.4%에서 69.9%로 4.5%포인트 상승한다.

예보 관계자는 "한화생명 잔여 지분 10%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조속히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