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7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서부경찰서 김윤태 경위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6명을 선정·시상했다.

보험사기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은 허위 입원·진단·장해, 보험사고내용 조작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 보험사기 적발금액 3천703억 원 가운데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2천785억 원을 차지했다.

특히 최근 보험사기는 고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강력범죄와 연계되거나 보로커가 개입해 조직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험범죄 적발과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서도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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