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험개발원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수출용 중고차의 사고이력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중고차는 해마다 20만대 이상이 해외로 수출되고 연간 10억 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과 수출차량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침수이력을 숨긴 차량이 해외로 판매되면 국가와 기업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져 신인도 하락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국토부 등과 협의를 거쳐 우리나라 수출 중고차의 대외 신뢰도와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카히스토리)를 영문으로도 제공하기로 했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 이력과 보험으로 처리된 보험사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히스토리 영문서비스 URL(www.carhistory.kr)에 접속하고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사고정보를 알 수 있고 동 서비스는 PC나 스마트폰에서 모두 조회할 수 있다.

이용수수료는 원화 기준 2천200원이며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국내발행, 해외발행 여부와 관계없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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