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올해 1월 말 변액보험 가중평균수익률이 14.9%로 전년 동기보다 12%포인트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체 생명보험사 가운데 6위를 차지한 수준이다.
AIA생명의 특별계정 운용수익률은 지난해 1월 말 2.9%에 불과했지만, 7월에는 9.1%로 오른 바 있다. 변액보험 특별계정 운용 규모는 약 1조4천200억 원에 달했다.
AIA생명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통해 수익률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를 선정할 때 과거 5년간의 장기 수익률을 판단 기준으로 변경했으며 해외 펀드 운용 전략의 경우 운용 수수료가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패시브 펀드로 바꿨다.
또한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과 채권 비중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대체투자, 혼합형 투자 등 다양한 성격의 펀드를 구비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주식과 채권, 국내와 해외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용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리스크는 줄이고 운용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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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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