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방과 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가 저소득층·한부모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내 금융교육 과정으로 신설된다.

올해 하반기 중 서울·경기지역 10개 청소년수련시설에 개설되며 학기 중에는 8주 교육을 기본으로 하되, 방학 중에는 2~4주간 단기집중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직접 개발한 금융교육 교재 및 교구를 무상 제공하며 금감원의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전담교사로 파견한다.

금감원은 초·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저축·소비·투자 등의 금융 내용을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만들어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교육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방과 후 금융교육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협의해 점진적으로 확대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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