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ING생명은 금리변동에 따라 해지환급금을 고객이 유리한 쪽으로 지급하는 오렌지 금리연동 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가 상승할수록 해지 환급금은 커지고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적용이율로 적립한 해지환급금으로 최저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저 해지환급금 보증형의 경우 공시이율로 적립한 해지환급금과 적용이율(2.6%)로 적립한 최저 해지환급금 중 큰 금액을 해지환급금으로 지급한다. 공시이율은 시중금리와 연동된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 특성상 보험기간이 긴 만큼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을 통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생활자금 전환 옵션을 추가해 매년 보험가입금액을 자동 감액해 해당 해지환급금을 병원비,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적립형으로 전환하면 내 집 마련, 자녀학자금 등 다양한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연금 전환을 할 경우에는 최초 계약 시점의 연금생명표가 적용된다. 평균수명이 증가한 시점의 연금생명표가 적용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사망보장에 집중된 기존 종신보험에 유연한 자금 운용 기능을 더해 인생 후반기의 리스크까지 효율적으로 보완해준다"면서 "더불어 금리 상승기에 안전한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3세까지이며, 납입 기간은 5년 납부터 70세 납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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