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D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손쉽게 고객 안내문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등기우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험사들은 통상보험계약에서 실효, 만기, 납입최고를 안내할 때 등기우편 및 콜센터를 이용하는데 인력과 시간 낭비가 크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안내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카카오페이 모바일등기우편서비스를 이용하면 우편물을 직접 수취하기 곤란하거나 콜센터와 전화가 어려운 고객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계약정보를 카카오페이의 인증 정보와 매칭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안내문이 분실될 가능성을 최소화했으며 간편 비밀번호나 생체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및 열람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가 개발한 이 서비스는 지난 3월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위를 취득해 기존 일반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 효력을 가진다.

DB손보는 지난달 12일부터 장기보험 실효 안내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으며 이번 달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일반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만기안내, 납입최고 안내 대상에게도 발송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고객 편의성 강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당사는 다른 업무에도 인슈어테크를 지속해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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