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김승연 회장과 금춘수 부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를 비롯해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 응우옌 반 빙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 쭈 응옥 아잉 과학기술부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실현될 첨단 제조기술이 베트남의 항공산업과 정밀기계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 화두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공장은 약 10만㎡ 규모로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항공 엔진부품 공장이다. 현재 건축면적은 약 3만㎡이며 향후 약 6만㎡까지 넓힐 예정이다.
국내 창원공장은 고부가 제품군 생산과 베트남 공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베트남 공장은 가격경쟁력이 요구되는 제품군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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