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보험급 지급, 삼성생명 등 대형사가 모범 보여야"
윤석헌 "보험급 지급, 삼성생명 등 대형사가 모범 보여야"
  • 이현정 기자
  • 승인 2019.03.14 14:34
  • 댓글 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암보험 등 보험금 지급과 관련,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즉시연금, 암보험 등 금융 관련 주요 분쟁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대형사들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희망처럼 만족스럽게 행동하고 있지 않다"면서 "즉시연금과 암보험 분쟁은 삼성생명 등 대형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알아서 모범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보험의 경우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하는 게 아닌가 초조함도 느끼고 있다"면서 "대형 보험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등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이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권고한 즉시연금 일괄지급을 거부하고 보험계약자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암보험 요양병원 입원비 지급 관련해서도 삼성생명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지급 결정을 받아들여 민원을 제기한 1건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했을 뿐 이와 유사한 사례에 대한 일괄지급 결정은 미루고 있다.

삼성생명이 다음 달 시작하는 종합검사 첫 타깃이냐는 질문에 대해 윤 원장은 "이 문제 하나로만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할 수 없다"면서도 "소비자보호 내지 민원 발생률도 종합검사 선정 지표이므로 이 부분 점수가 안 좋다면 종합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누가 1번 타자가 되느냐'가 관심인데 조금 더 진행돼 상시화되면 순서보다는 유인부합성 종합검사를 어떻게 잘 구현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생금융상품 키코(KIKO) 재조사와 관련, 윤 원장은 "늦지 않은 시간에 분쟁조정위원회에 올라갈 것"이라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는 "현재 4개 회사가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은행과도 접촉해 정보를 확보했으며 법률 조언도 받은 상황"이라며 "재조사가 이전 대법원판결을 다시 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금감원이 할 수 있는 분쟁조정을 위한 조치 노력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의 노동이사제 추진에 대해선 "아직 이르다는 느낌이 든다"며 한발 물러섰다. 윤 원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노동이사제 도입을 언급하며 공청회 개최를 추진한 바 있다.

윤 원장은 "이런저런 상황으로 사회적으로 수용하는 정도가 높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천천히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라면서 "그런데도 사외이사들이 거수기라는 비판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알면서도 경영진과는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이사회에 포함하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hjlee@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은혜 2019-03-17 07:21:42
몇년전에 신힌생명 에 아들보험을 넣고 증권을 보니 요양병원 제외란 문구가 있어 보험계약 철회를 시켰었다 그렇게 계약이란 보험계약증서에 해당문구가 삽입되어야 계약증서로서 법적효력이 발생하는것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문구를 들이대며 보험금 부지급을 하고 있는 보험사들을 정부에서는 왜 방관하고 있는가 국민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암환자는 살고 싶다

은혜 2019-03-17 07:06:46
국회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삵고자.그 힘든 힝암을. 견뎌내는 환자들을 상대로 보험증서에 써 있는 암입원비 일당을 안줄수도 있다는 협박과 강맙으로 화해각서를 받아내고 보험금을 깎는 보험사들의 만행을 정부에서는 왜 바라만 보고 있는가
서민정치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폐청산을 하겠다던 민주당의 문재인정부는 진정 보험적폐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
피 눈물을 흘리며 거리로 금감원으로 삼성생명으로 쫒아다니며 보험사들이 계약자들에게 약속했던 보험증권과 약관을 증거로 내밀어도 금감원은 왜 외면하고 정부는 왜 방관하고 있는가 ?
보험증권과 약관은 증거이다 돈을 지불하고 받은 법적 서류이다
증권대로 지급하라
약관대로 지급하라
우리는 C코드 암환자이다

은혜 2019-03-17 06:37:43
암보험 계약대로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는가 ?
보험계약에 대한 증거로 증권과 약관을 가입 증서로 보험사들은 계약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방송과 설계사사들은매일 우리회사는 이런보장을 해준다고 국민을 상대로 암보험 판매를 한다 도저히 이해되지않는 현실이다 한쪽에선 암에 걸려 항암을 하고 암의 치료를 해도 암입원비 지급을 안하고 금감원에 민원을 넣어도 암입원비 지급을 안하는 실정인데 방송과 설계사들은 우리생명보험사가 다른 생명 보험사보다 더 좋은 조건의 암보험이며 암에 걸려 항암 방사를 하면 암입원비 일당 얼마를 타 보험사보다 더 보장해준다고 국민을상대로 암입원비 지급도 안하면서 사기를 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이를 국가 기관과 정부에도 알면서도 방치하는게 대한민국이다 국민이 뽑은 정치인들은 무얼하는가?

토끼거북 2019-03-16 15:36:40
가입 당시 "약관대로 지급" 해 줘라 하면 됩니다.
2014년 4월 변경 이전 약관대로!!!

오정미 2019-03-16 11:38:29
엘리트집단은. 왜. 집단지성보다. 낮을까??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