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익 2조5천억 돌파…20% 급증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당기순익 2조5천억 돌파…20% 급증
  • 이현정 기자
  • 승인 2019.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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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급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2천237개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5천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639억원 증가(22.1%)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농협의 당기순이익이 1조9천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천86억원(26.1%) 증가했으며 신협은 전년보다 899억원 26.9% 급증한 4천2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협과 산림조합의 당기순이익은 1천320억원과 296억원으로 각각 273억원(17.1%), 73억원(19.8%)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신용사업 부문 순이익이 4조2천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천757억원 증가(18.8%) 증가했다.

대출 확대로 이자 이익이 1년 전보다 9천320억원(9.0%) 늘어나고, 유가증권 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도 전년 1천451억원 적자에서 1천630억원 순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기인했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3%로 전년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협(0.49%)과 농협(0.54%)은 각각 0.08%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했으나 수협(0.46%) 및 산림조합(0.45%)은 순이익 감소로 각각 0.15%포인트와 0.17%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45%로 전년 대비 1.23%포인트 올랐다.

수협(10.90%)과 산림조합(3.72%)은 순이익이 많이 감소했지만, 자기자본은 증가하면서 ROE가 각각 4.50%포인트, 1.70%포인트 급감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505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3조3천억원(7.1%) 증가했다. 조합당 평균자산은 2천2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6억원 증가(7.9%)했다.

총수신은 428조원으로 전년 대비 27조4천억원(6.8%) 증가했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연체율은 1.32%로 전년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2015년 1.64%에서 지난해 1.18%까지 낮아졌으나 3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 건전성이 다소 악화돼 향후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침체 지속 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면서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정리를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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