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험업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속초·고성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고객을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산불 피해 고객은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산불 사고로 인한 입원치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팩스로 손쉽게 접수 가능토록 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한화생명 지역단 또는 고객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피해확인 서류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다.

현대해상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황미은 현대해상 상무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상처를 입은 피해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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