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에 따른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30.9%와 62.3% 증가했다.

중앙선 침범도 5.6% 늘었다.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말 사고가 평균 3천83건과 비교해 36.6% 증가한 4천211건이었다.

교통사고 부상자도 추석 연휴 전날과 당일에 많이 발생했다.

특히 자동차 추돌사고 비중이 23.1%로 가장 높았다.

보험개발원과 손보협회는 추돌사고의 경우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으로 발생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교대 운전 등을 권고했다.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 가입도 제안했다.

한편, 일반 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6배 높은 2차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손보협회는 내비게이션 'T맵'의 운전습관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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