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B손해보험은 중국법인이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고객서비스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로는 유일한 최고등급이며 중국 전체 87개 손해보험사 중 AA 등급을 취득한 곳은 5개에 불과하다.

은보감회에서는 2016년도부터 매년 중국 내 보험사를 대상으로 직전년도 고객서비스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전화 모니터링,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보상처리 주기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KB손보 중국법인은 신속한 보상처리 및 고객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기 KB손보 해외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 중심의 경영과 고객서비스 노하우 및 경험을 해외법인에 성공적으로 이식하여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모범 사례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영업에서도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B손보 중국법인은 2009년 설립 이래 재산종합보험, 기계보험, 운송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소성 남경에 본사, 소주에 영업소, 광동성 광주에 지점을 두고 있다.

2018년 약 230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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