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손해보험협회가 모바일 버전을 신규 개발하는 등 손해보험사 공시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공시실 홈페이지 리뉴얼을 위해 입찰 공고를 냈다.

내달 3일까지 접수를 하며 사업 규모는 총 4억원가량이다.

일반 경쟁입찰 방식이며 제안서 평가가 90%를 차지한다.

현재 손보협회의 보험사 공시 홈페이지는 2003년 오픈 이후 기본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편의성이 떨어지는 만큼 손보협회는 모바일에서도 손해보험사의 공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PC 버전과 통일성 있는 화면을 구성하면서 아이콘을 활용해 직관적인 메뉴 구성 및 핵심정보 위주로 안내한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손보협회 보유자료 및 손보사, 유관기관 등에 산재한 공시정보를 검색해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을 구축한다.

질의응답 페이지를 제공해 적합한 보험상품을 안내하고 아이콘과 그래프 등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공시자료를 시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 자율조정 추가 유형 확대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도 개편한다.

손보협회는 시스템 개발 및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내년 6월에는 홈페이지 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손보협회는 앞서 지난 7월 통합 검색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메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바 있다.

통합검색 솔루션을 도입해 금융당국과 생명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 유관기관 및 손보사의 관련 정보를 한눈에 검색하도록 바꿨다.

이밖에 네이버 뉴스 검색, 추천·인기 검색어, 테마검색 등의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시실 홈페이지 리뉴얼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손보사 공시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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