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 늘어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도 유연한 자산운용을 통해 이차손익이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을 개선한 결과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리 인하와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에도 견조한 영업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보험료는 3조4천172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일반 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2조5천680억원을 나타냈다. 보장성 비중도 58%였다.

특히 FP채널과 GA채널의 보장성 판매 비중은 각각 93%, 81%를 기록했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종신·CI·저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5천600억원을 달성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포인트 상승한 245.6%를 나타냈다.

김현철 한화생명 CFO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및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올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화생명은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지속 추진해 견고한 보험 본연 이익을 창출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